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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25 14:19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글쓴이 : admin1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니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욥23:8-9)

욥의 아들 딸 열명이 다 죽고, 재산이 다 없어지고 몸 마저 악창으로 시달릴 때
하나님은 그에게 아무 말도 안하셨습니다.
친구들이 와서 저주하는 상황에서 욥이 하나님께 호소하지만
하나님은  아무 이야기도 안하십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셉이 하나님의 놀라운 언약을 받았지만 정작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구덩이와 노예생활과 감옥생활 이었습니다.
이렇게 요셉, 아브라함, 야곱, 엘레야, 다윗, 바울..이 한결같이 제일 먼저 경험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격리되어 있는 것 같은 고립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음잡고 이제 하나님께로 돌이켜 제대로 금식도 하고, 기도도 하며 하나님을 만나려 하는데
정작 하나님을 어디서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왜 대답 안하십니까? 하며 간절히 찾지만 그분은 어디도 안계십니다.

그런데 이런 시간들이 지나고 나서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임재를 감추고 계셨습니다.
임재 하시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마치 숨박꼭질 하듯이 커튼 뒤에 숨어계신 것입니다.

이런 메마름의 시간이 지난 뒤 나중에 우리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아 그때 그 분이 계셨다”

이런 하나님의 부재의 경험은 그 분이 안계신 것 같은 상황, 우리가 막 죄를 짓고, 갈등하고 싸우고,
아파하고, 미워하고, 정죄하고, 안계신 것 같은 상황과 안계신 것 같은 곳에서도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계셨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훈련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교회에서만 만나는 하나님을 커튼 뒤에서도 만나고, 의자 밑에서도,
부엌의 끓는 냄비 곁에서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계신다.
하나님은 나의 어떠함과 관계없이  절대 당신의 언약을 져버리지 아니하시고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면 그분이 당신 안에 함께 하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그곳에서 함께 계셨습니다.

옆에도, 앞에도, 뒤에도 아닌 바로 당신 안에.

그것을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