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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5 15:09
술람미의 춤
 글쓴이 : admin1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로 너를 보게 하라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의 춤 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아6:13-14)

예루살렘 여자들이 술람미 여자에게 어떻게 너는 왕비의 자리에 있고
그렇게 사랑을 받는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보여 달라고 한다.
그때 술람미 여자는 그들에게 말한다.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의 춤 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마하나임은 창세기 32장에 야곱이 길을 갈 때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고 지었다.
마하나임은 하나님의 사자로 용맹스런 하나님의 군대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특별한 관심을 받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하는가?

그들은 필시 강한 군대와 같을 것이다. 대단한 사람들일 것이다.
완벽한 사람들일 것이다…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술람미에게서 마하나임의 웅장한 춤을 기대하지만
술람미 여자의 춤은 그런 것이 아니다.

술람미의 춤은 고독과 가난과 광야와 억울함과 핍박과 발꿈치 물림과 왜곡된 시선과
아픔과 고통이 있는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그들이 기대하는 것 같은 그런 멋지고 웅장한 춤이 아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이 모여들 때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 빈들에 어떤 사람은 혼자 떨어져 있다.
어떤 자는 도망자가 되었고, 어떤 자는 피신자가 되고, 어떤 자는 배덕자가 되고 …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와 함께 하시는지 모른다.

어쩌면 하나님은 저 큰 광장에 모여 열렬히 그리스도를 찾는 사람들 속에 있다고 여기지 
저 광야에 홀로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대도 못하고 상상도 못한다.

그러나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의 춤을 보듯 술람미를 보는가?
술람미의 춤은 무력과 항복과 포기와 희생과 엎어짐과 쓰러짐과
그분의 오랜 동안의 침묵과 나타나지 않음에 있다.

비록 나에게는 어떤 화려함도 없으며,  하나님의 얼굴도 못보고 음성도 못들어 본 채
광야에 내던져진 외로운 한 존재요, 소리질러 대답할 사람 하나 없는 곳에 버려진 존재와 같지만
난 하나님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

비록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빈들을 통해 주님과 십자가에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며 간다.

참된 승리를 맛보며 간다.

이것이 우리가 추는 춤의 종류이다.

이것이 술람미의 춤이요 나의 춤이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나의 찬송이다. 아멘



주일예배말씀 아가서 26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