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작성일 : 16-06-10 15:42
속한 자의 외로움과 고독
 글쓴이 : admin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처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12:1)

성경에서 많은 자들이 하나님께 부르심을 입자 마자 여태 살아오던 터전을 떠나는 일이 생긴다.
지금까지 살아오던 방식에서 떠나고, 습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되고,
친근하고 익숙한 사람으로부터 멀어져 간다.
아브람도, 야곱도, 요셉도, 다윗도, 그리고 사도바울도 그랬다.

그리고 당신도 하나님과 어떤 특별한 교통의 출발이 되고 나서
뭔가 옛방식, 옛날에 익숙했던데서 계속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옮긴다든지 많은 사람이 나를 떠난다든지
어떤 일이 있어 혼자 고립되었다거나 고독한 곳에 와 있을지 모른다.

떠나 있을 때 그 순간에는 이것이 축복인지 모른다.
그런데 나중에 어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나에게 깨우침이 있다 보면
그 순간이 내게 있어서 반드시 필수적인 시간이었고 하나님이 축복을 위해 예비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이 있었기에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런 외적인 떠남은 우리의 내면적인 하나님의 사역 안으로 인도된다.
그분의 부르심을 입고 환경적으로 떠나거나 고립되거나 황량한 벌판에서
도대체 내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는 그런 곳에 있으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잊게 된다. 버리게 된다.

그러며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나에게 응답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그분께 집중하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나의 안에 것이 다스려진다.

우리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좋아하던 것들이 있다.
내 자신, 나의 말, 행동, 나의 의견.. 이렇게 자신을 사랑해 우리는 남에게 상처를 입는 것이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없다면 우리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다가 죽을 것이다.
이렇게 자기 중심적이고 자신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생각과 목적을 하나 하나 접게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고독의 현장이다.

그곳에는 아무도 내게 박수쳐 줄 사람이 없다.
나의 관심이 그들과 만나 의기투합되는 일도 없고 내 의견을 들어줄 사람 조차 없다.
그래서 이 고독의 현장, 광야에서는 그런 것들이 하나 하나 무가치해 간다.
메꾸기 밖에 없는데 내 의견이 뭐가 중요한가?
바깥에는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 밖에 없는데 내 스타일이 뭐가 중요하고 나의 의견이 뭐가 중요한가?

그러며 점점 나의 내면적 음성에 대꾸하실 수 있고, 그것에 관심을 갖고
나와 함께 응답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을 내 존재가 센스하기 시작한다.
외적인 것들, 무가치하고 쓸데 없는것에 대해 계속 집중했던 삶의 방식이
하나 하나 정리되기 시작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안에 속사람이 뭔가 감각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 하나님께 속한 자들에게 일어나는 외로움과 고독이다.